여러 국어사전에는
-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의 비율
- (물리) 어떤 점이나 축에서, 그 물리량이 있는 곳 까지의 거리의 거듭제곱으로 곱한 양.
여기 등(https://ko.dict.naver.com/#/entry/koko/82318772954c4ac0b9a5350ffa8805f5)
첫 정의는 문제가 없으나 두 번째 정의가 문제다.
모멘트를 능률이라고 쓰면 efficiency(보통 효율로 번역)와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사장되어야 하는 표현이다.
(어원은 모르지만, 회전에 얼마나 효과적인 방향으로 힘을 주었느냐와 관련이 있어서 이런건지... 아무튼 모멘트가 뭔지 처음 이해하고자 하는 자에게는 혼란만 주고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게다가 왜 거듭제곱이 나오는지도 의문. 관성모멘트 처럼 거듭제곱이 나오는 식도 있긴 한데, 모멘트는 정의상 거리를 곱하기만 하면 되고, 거리를 한번 곱했냐 두번 곱했냐에 관계없이 모멘트이다. 거리의 곱과 관련이 있다 정도로만 언급해 두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다.
'moment: 모멘트' via korn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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